사회 사회일반

권상우 "둘째 꼭 낳겠다… 불화설 신경 안 써"


“눈과 입술은 저를, 두상과 귀는 와이프를 닮은 것 같아요. 좋은 것만 갖고 태어난 것 같아 기쁘죠. 둘째도 꼭 낳을 생각입니다, 하하.”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 17개월 아들 룩희와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권상우는 7일 오후 서울 명동 티어스에서 스포츠한국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달말 아내와 아들과 함께 동물원에 놀러 갔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스탠포드 아태연구소 상영회에 참석하기 전, 바쁜 일정 가운데 짬을 냈다. 권상우는 “룩희가 동물원에서 물곰을 좋아하더라”며 웃었다. 그는 “다른 아빠들처럼 기저귀도 갈고, 같이 목욕을 하기도 하죠. 단지 내에 꽃구경도 함께 하고, 스포츠센터에서 함께 뒹굴기도 해요”라며 아들과의 일상을 소개했다. 그는 “언제 룩희가 가장 예쁘냐”는 질문에 활짝 웃으며 “자고 있을 때 너무 예쁘고, 어딘가 갈 때 함께 가자고 제 손을 잡아끌 때 예뻐요”라고 답했다. 권상우는 “가정 생활이 행복한데 불화설이 나는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고 조심스레 묻자 “왜 그럴까요? 샘 나는 걸까요?”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잘 사는 모습을 보면 언젠가는 알지 않을까요? 신경 쓰지 않아요”라고 덤덤히 말했다. 권상우는 티어스 화장품 매장에 손태영이 모델로 나선 사진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모델료는 없었지만 기꺼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는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아내가 티어스를 열심히 쓴다”며 웃었다. 권상우는 최근 MBC <휴먼다큐 사랑>을 보며 행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랑하는 이와 오래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아내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으니 그게 행복이죠. 아직 결혼하지 않은 배우들은 그런 행복을 모르는 것이잖아요? 저는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면서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려면 제가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죠”라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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