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라파트 유해, 이집트로 출발

11일 사망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유해가 프랑스 파리를 떠나 장례식장이 마련된 이집트 카이로를 향해 출발했다. 팔레스타인 깃발이 덮인 아라파트의 유해는 파리 페르시 군병원에서 헬기 편으로 인근 빌라쿠블레 군용 비행장으로 옮겨진 후 장-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총리 주관의 간단한 의식을 거쳐 에어버스 319 항공기에 실렸다. 궂은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군용 비행장 행사에는 검은 코트 차림의 아라파트부인 수하 여사를 비롯해 프랑스와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참석했으며 팔레스타인과프랑스 국가가 차례로 연주되고 쇼팽의 장송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파리 AFPㆍ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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