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사, 새해 포트폴리오 공격적 편성

증권사들이 내년 1월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구성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최근 내년 1월 포트폴리오를 정보기술(IT) 제조업과 중공업 및 은행업종 중심으로 경기회복을 겨냥해 공격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했다. 종목별로는 실적개선 모멘텀을 반영해 신한지주ㆍ호텔신라ㆍ에스에프에이 등을 새로 편입하고 PVC 가격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LG화학의 편입비중을 늘렸다. 김지환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향후 주식시장은 본격적인 경기 확장기를 맞아 실적주도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다소의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도록 조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도 내년 1월에는 IT 관련 수출주와 증권ㆍ건설ㆍ자동차부품 등 개인선호주에 대한 비중을 함께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을 주문했다. 홍춘욱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IT 관련 주도주와 개인선호주에 대한 매수전략은 공격적 포트폴리오라는 위험을 지니고 있지만 최근 소외주의 반등이 세계적인 현상이라는 점에서 큰 위험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관련기사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