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프로그램 매물로 하락세로 전환

1. 마감시황 ▶ 외국인 매수가 16일 연속 이어지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프로그램 매도를 동반한 기관의 매도가 지속적으로 출회되며 나흘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마감하는 모습. ▶ 코스닥 시장 역시 10일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지수는 이틀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 전환되는 상황. 2. 마감지수 거래소 863.03 (-6.01P, 0.69%) 코스닥 445.04P (-3.21P, 0.72%) 3. 특징주 # 안철수연구소 - 국제 보안 인증업체인 국제컴퓨터보안협회(ICSA)로부터 국제 인증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란 외신 보도로 강세. - 최근 비즈니스와이어는 ICSA가 안철수연구소의 제품 V3 Pro 2002에 국제인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전함. # 태화일렉트론 - 이틀째 거래일인 금일 상한가로 급반등. - 태화일렉트론의 등록후 유통가능 물량은 238만2091주로 발행주식수의 40.18%에 달해 다소 많은 편이었는데 이같은 수급불안으로 전일 기관들은 30만9937주를 순매도하며 주가 급락을 이끌었으나 외국인은 5만주를 순매수, 외국인 지분율을 0.84%로 올려놓음. # 반도체장비株 - 지난해 12월 수주출하비율(BB) 상승으로 설비투자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한데다 전일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지난주말 대비 2.42% 올라 상승 탄력을 더하면서 강세. - 관련주 : 서울일렉트론(032980), 피에스케이(031980), 라셈텍(036170) # 새롬기술 - 외국인 매수 업고 연일 급등. - 동사의 강세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통신주가 부각된 것과 관련, 새롬기술 역시 인터넷 전화 서비스로 부각된 것으로 보고 있음. - 특히 새롬기술은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이 1,000억원 가량으로 자산주로서 매우 가치가 높다는 분석. # LCD부품업체 - 꾸준한 LCD 수요 증가와 대만업체의 공급 차질로 LCD가격강세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는 시장심리로 강세. - 관련주 : 한솔LCD(004710), 우영(012460), 네패스(033640), 금호전기(001210) # KT&G - KT&G가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음. - 대우증권은 KT&G가 실적호전주로 인식되면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2만7000원에서 3만500원으로 상향조정함. 4. 오늘밤(1/26) 美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기업들의 분기실적발표 및 경제지표 발표가 계속되는 가운데, 금일부터 시작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FOMC회의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FOMC에서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29일 새벽에 금리결정내용을 확인할 수 있음. ※ 시간외 거래에서 실적을 발표한 알테라, 노벨러스, 텍사스인스트루먼츠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관심사항.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였음에도 불구 시간외 거래에서 실적발표 이후 하락세를 기록하였음. (노벨러스는 1분기 전망이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실망매물 출회) 이러한 영향으로 현재 나스닥 글로벡스 선물지수는 하락세를 기록중. * 주요 관심지표 ▶ 1월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 : 98.5 / 직전치 : 91.3) ▶ FOMC 정책회의(1월 29일까지) * 주요기업 실적발표 - 개장전 ▶ DuPont(예상치 : 0.25 / 전년동기 : 0.34) ▶ Merck(예상치 : 0.64 / 전년동기 : 0.83) ▶ SBC(예상치 : 0.34 / 전년동기 : 0.62) ▶ Xerox(예상치 : 0.15 / 전년동기 : 0.01) - 장마감후 ▶ Amazon.com(예상치 : 0.29 / 전년동기 : 0.19) 5. 장세전망 ▶시장 상승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삼성전자의 하락으로 시장 흐름의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고려해야하는 상황. 하지만,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해 내고 있고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감소하는 것은 추후 시장의 수급의 안정성을 나타낼 수 있는 요소로 여겨짐. ▶ 외국인 선호주 중심의 시장 대응은 유효한 것으로 생각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매 종목의 변화를 감지하는 것이 유효한 전략으로 판단됨. [대우증권 제공]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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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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