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기관 쌍끌이 증시 'V'장 급반등

코스피 31P·코스닥 24P 4일 연속 상승세 이어가

주식시장이 4일 연속 급등하며 강한 ‘V’자 반등을 보이고 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81포인트(2.35%)나 상승한 1,384.56포인트로 마감, 지난 4일 동안 80여포인트나 올랐다. 코스닥지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져 이날 24.17포인트(3.70%) 급등한 677.6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4일 동안 70여포인트나 급등해 17~23일 급락장세 때의 낙폭(153포인트)을 절반 가까이 회복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60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도 펀드 환매물량 감소에 힘입어 ‘사자세’로 전환, 지수상승에 기여했다. 개인이 2,200억여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급락한 뒤 바로 급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설 연휴 이후에도 강세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경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