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촉매방식 대기정화시스템 개발
배출가스 정화 촉매 전문 제조업체인 엔캣(대표 김정택ㆍ 金正澤)이 환원제를 사용하지 않고 촉매로만 질소산화물(De-Nox)을 제거하는 DCR(직접촉매 환원법) 방식의 가스정화 촉매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새로운 대기정화시스템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선진국 등 각 국가는 소각로 및 대형건물 등의 배출가스 정화를 위해 반드시 암모니아 등 의 환원제를 사용하는 SCR 방식의 질소산화물제거 촉매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설비 및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고 부식, 암모니아 폭발위험, 2차 오염 등 문제가 많아 도심외곽 발전소나 소각장에만 적용돼 왔다.
이 같은 문제를 획기적으로 보완한 이 촉매는 시공이 간편하고 비용도 적게 드는데다 안전해 도심내 고층빌딩 등에도 시공수 있으며 270도 온도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질소산화물을 85% 이상 제거할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또 소각장에서 다이옥신 제거촉매를 병행 사용할수 있어 다이옥신의 대량 발생을 최대한 억제할수 있다는 것.
이 촉매를 이용, 백화점 발전기 배출가스을 대상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엔켓은 또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완벽하게 정화시키는 시스템도 개발을 완료, 이미 국내 일부 반도체공장에서 상용화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양산체제를 갖추고 내년에 백화점 등 발전기를 사용하는 대형건물과 소각로 등을 대상으로 DCR 촉매를 본격 공급, 모두 400~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김인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