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급여가 최우선" 44%

"전문성" 38%…"사회적 기여" 6% 그쳐<br>■이직선택 기준은

직장인들이 다음 직업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돈’으로 나타났다. ‘어떤 기준으로 다음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를 묻는 문항에 44.5%가 ‘급여’를 선택했다. 이어 ‘전문성’이라는 응답이 38.3%로 집계됐고 ‘사회적 기여’라는 대답은 6.4%에 그쳤다. 직종별로는 제조업, 유통ㆍ운송업, 건설업 등의 종사자는 급여를 최우선으로 꼽은 반면 서비스업과 증권ㆍ금융업 종사자들은 ‘전문성’을 선택한 응답자가 각각 50.6%, 41.0%로 많았다. 이 같은 결과는 유통ㆍ운송업, 건설업 종사자들이 동종업계 내에서 급여조건만 충족된다면 직장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직급별로는 주임급 이하는 ‘전문성’을, 대리급 이상은 ‘급여’를 첫번째 조건으로 선택했다. 주임급 이하 직급들은 우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대리 이상에게는 적절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직장인들은 또 ‘다음 직업은 어떤 직종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직종을 따지지 않는다(32.7%)’와 ‘현재 직종과 무관한 직종(26.9%)’ 등 현재 직종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직종과 연관성 있는 직종(36.9%)’과 ‘현재와 같은 직종(3.4%)’은 총 40.3%에 그쳤다. 직종별로는 서비스업, 금융ㆍ증권업, 제조업 종사자들의 60% 이상이 직종연관성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으며 유통ㆍ운송업과 건설업 종사자들은 50% 이상이 고려하겠다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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