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마이크론 협상 금주중 회의

"합병 포함 모든 방안 논의…마이크론 사장 일행 지난 22일 방한.접촉 `전략적 제휴'를 선언한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의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협상이 이번 주에 본격화된다. 4일 채권단에 따르면 양사는 구체적인 제휴 방안을 찾기위한 협상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이번주중으로 1차회의를 갖고 서로의 협상조건을 전달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하이닉스측 협상팀은 하이닉스 구조조정특위에 참여하고 있는채권단과 회사측 관계자외에 외부전문가로 구성되며, 마이크론측 협상팀도 비슷할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또 협상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양사를 자문하는 투자은행간 협상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협상을 이원화하면서 양측의 조건을 충분히 조율할 계획"이라면서"연내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제휴내용에 대해 그는 "합병을 포함, 전략적 제휴 등 모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스티브 애플턴 사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빌스토버 부사장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사흘한 방한하면서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을비롯한 정부 고위관계자와 외환은행 부행장 등을 만나 전략적 제휴 원칙 등을 집중논의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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