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사 연체율 연속 3개월 하락

전업 신용카드사의 연체율이 연속 3개월 하락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카드사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6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 5월 연체율 잠정치는 11.68%로 전달의 11.91%에 비해 0.23%포인트가 낮아졌다. 이에 따라 카드사 연체율은 지난 2월 14.42%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연속 3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연체규모도 지난 2월 7조2천억원에서 3월 5조5천억원, 4월 5조4천억원, 5월 5조2천억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금감원은 "대출서비스에 비해 연체율이 낮은 신용판매의 영업비중이 증가한데다신규회원에 대한 심사기준이 강화되면서 연체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카드사들의 지난 5월 대환대출 잔액도 12조9천648억원으로 지난 2월 이후연속 3개월 감소세다. 대환대출 잔액은 2월 14조8천억원, 3월 13조8천억원, 4월 13조5천억원이었다. 하지만 1개월 미만 신규연체 발생액은 지난 2월 7천65억원, 3월 4천543억원, 4월 4천484억원으로 감소하다 5월에는 4천877억원으로 늘어났다. 금감원은 "5월중 신규연체가 늘어난 것은 결제가 집중돼있는 월말에 주말과 공휴일이 놓여있어 영업일수가 적었던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에 비해 5월 연체율이 떨어진 카드사는 BC와 삼성카드였고 연체율이 올라간 곳은 LG, 현대, 롯데, 신한카드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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