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흥진의 할리우드 통신] 액션 모험물로… 코미디로…

'셜록 홈즈' 영화 2편 동시 제작

▲ '셜록 홈즈'

영국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이 창조한 뛰어난 추리력을 지닌 탐정 셜록 홈즈를 주인공으로 한 2편의 영화가 동시에 제작된다. 파이프 담배를 피우면서 여가에는 바이올린을 켜는 홈즈의 모습은 마치 실제 인물처럼 여겨져 그 동안 영화로 수없이 많이 소개됐다. 가장 유명한 것이 영국배우 바질 래스본이 홈즈로 나온 영화들로 이들은 1930년대 말~1940년대 초에 제작돼 큰 인기를 모았다. 대표작들로는 '배스커빌의 사냥개' '셜록 홈즈와 거미여인' '셜록 홈즈 죽음과 대면하다' 등이다. 먼저 지난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간 영화는 현재 부인 마돈나와 아혼 수속 중인 영국인 감독 가이 리치가 만드는 액션 모험물 형식의 작품. 내년 개봉을 목표로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하는 영화에서 홈즈 역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았다. 리치는 코난 도일의 소설과 만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드는데 "옛날을 시간대로 홈즈의 추리력과 함께 그의 대담무쌍함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지적이면서도 액션이 가득한 대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컬럼비아도 셜록 홈즈의 영화를 만드는데 이것은 코미디다. 홈즈 역은 빅히트 코미디 '보라트'에 주연한 사샤 배론 코엔이, 닥터 왓슨 역은 키다리 코미디언 윌 퍼렐이 각각 맡는다. 제작은 '40세 숫총각' '새라 마샬 잊기' 등 일련의 히트 코미디를 만든 저드 애파토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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