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약국에도 ERP시대 연다

약국에도 ERP시대 연다 일반기업과 같이 약국에도 고객관계관리(CRM)및 공급망관리(SCM)를 포함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이 도입된다. 체인약국및 의약품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아야닷컴(대표 황강춘ㆍwww.ahyah.com)이 오는 6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의약박람회에 이 같은 시스템을 출품한다. 이 시스템은 이 회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선보인 의약품 B2B 전자상거래솔루션에 각각의 기능을 부가한 것으로 국내처음으로 외환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개발한 다솔C&D와 공동개발하고 있다. 먼저 기존에 약국과 도매상, 제약회사로 연결된 망을 고객환자에게로 까지 확대한다.그리고 체인약국에 '메드 빌'이라는 마우스를 설치, 내방 고객의 혈압, 심전도, 맥박, 체온 등을 체크해 DB를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약국은 도매상과 제약회사의 재고상황은 물론 고객의 병력 및 건강상태를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맞춤식 처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필요하다면 병원에 고객의 건강 및 DB를 전송, 진료시간 단축 등 편의를 도모한다. 여기에다 택배서비스까지 구축해 환자가 인터넷으로 의약품구입을 의뢰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가장 가까운 체인약국을 통해 배달해 준다. 도매상과 제약회사는 해당약국의 고객 DB와 체인약국의 약품별 매출 및 재고 현황을 파악, 의약품의 생산 및 출고를 조정한다. 황강춘 사장은 "이것은 환자-병원-약국-대리점및 제약회사를 완벽하게 연결, CRM과 SCM을 포괄하는 B2B와 B2C를 구현, 모두가 윈-윈하는 비즈니스모델이다"며 "궁긍적으로는 의약업계의 발전은 물론 국민들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이회사는 현재 '미래팜'이라는 25개의 주주약국과 900여개의 체인약국, 13개의 제약회사 및 대리점을 연결하는 e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이 개발되는 대로 주주및 체인약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02)457-1400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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