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000240)는 3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2% 증가한 4,027억원, 경상이익은 145% 증가한 499억원, 순이익은 50% 늘어난 3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순이익과 경상이익은 분기기준으로 창사이래 최대실적이라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UHP타이어의 판매 증가, 유럽 지역 수출증가 및 브랜드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수출가격 인상 등에 힘입은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상반기 중 3~5%의 수출가격 인상효과가 하반기에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연간기준으로 사상최대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주가는 이날 지난 주말보다 300원(3.67%) 오른 8,470원을 기록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