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항공기추락 여파로 580선 붕괴

투자심리 위축·주가 급상승 인식 영향으로 미국 항공기추락사고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4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4.61포인트 하락한 580.87로 출발한뒤 586.25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하락세로 반전, 오전 10시40분 현재 7.11포인트 떨어진 577.31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줄기찬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13억원을 순매도, 9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으며 개인도 10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프로그램 매수 영향으로 기관은 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전기.가스, 통신 등 3개 업종만이 0.26∼0.76%대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을뿐 나머지 업종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도체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사흘동안 큰 폭으로 상승했던 하이닉스반도체는 1억4천주가 넘는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약세로 돌아섰으며 삼성전자도 20만원대가 붕괴됐다. SK텔레콤은 0.5%대의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은 강보합세를나타냈다. 지난 9일 신규상장된 국민은행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2.5% 안팎의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젠트증권 김경신 리서치담당 상무는 미국 항공기 추락사고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그동안 주가가 급상승했다는 인식으로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시장분위기가 견조하기 때문에 조정을 받더라도 그 폭은 크지않을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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