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ㆍ신시내티 레즈)가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홈런을 쏴 올렸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0대1로 뒤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온 추신수는 볼 두 개를 골라낸 뒤 상대 선발 에딘슨 볼케스의 3구째를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3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15일 만에 터진 두 번째 대포다. 허리 통증으로 경기를 거르다 복귀 후 네 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면서 몸 상태에 대한 걱정도 말끔히 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