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한마당축제 19일 개막
거리극 공연 한마당인 과천한마당축제가 19-24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잔디마당 등 과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문 연기자들과 과천 시민 등 70여명이 출연해 전래설화를 퍼포먼스한 은어송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작품 24편(공식작품 11편)과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캐나다, 중국, 폴랜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6개국 작품 10편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한불수교 120주년을 맞아 거리극 공연, 프랑스영화 야외 상영, 사진 전시, 만화 전시 및 만화 작가 초청 강연, 와인과 치즈 강습회, 커피 강연회 등 프랑스 문화 한마당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젊은 예술가들의 새롭고 실험적인 무대인 자유참가 거리극과 재즈ㆍ기타ㆍ밴드 공연이 펼쳐지는 축제마당 음악프로그램, 연날리기ㆍ줄타기ㆍ천연염색ㆍ도자 등 체험행사, 국제학술대회, 나비 생태전시관 등도 준비돼 있다. (02)504-0945, 홈페이지:www.gcfest.or.kr
◇ 색소포니스트 대니정 콘서트
색소포니스트 대니 정이 22일 오후 8시 서울 성북동 삼청각 잔디마당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삼청각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삼청각 대국민 홍보를 위해 지난달부터 무료공연 시리즈 '재즈 파라다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달에는 대니 정을 두 번째 주자로 무대에 세운다. 콘서트는 최근 4년만에 나온 대니 정의 2집 수록곡 위주로 꾸며진다. 삼청각은 극한기와 극서기를 제외하고는 매달 한 차례씩 재즈 콘서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관람권은 삼청각 홈페이지(3pp.co.kr)에서 무료로 교부받을 수 있다. 삼청각은 지난해 8월 재개관한 뒤 안평대군의 일대기를 그린 무용 공연 '풍류 춤판 바람의 도학'을 1년여 동안 공연해왔다. 내달부터는 전통무용과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마련할 예정이다. 삼청각 관계자는 "삼청각 공연은 전통문화 공연이 주가 되지만 전통 공간에서 서양 음악을 감상하는 '퓨전 공연'도 함께 마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