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육업체가 자체 개발한 한국어 교재가 미국 공립학교의 정식 교과서로 채택됐다.
대교의 미국 현지법인 대교아메리카는 ‘눈높이 한국어’가 캘리포니아주 토랜스 교육구내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2곳의 정식 교과서로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눈높이 한국어’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고자 하는 학습자를 위해 만들어진 책으로 10단계로 구성돼 있다.
대교 관계자는 “사교육 업체의 제품이 미국 공립학교의 정식 교과서로 채택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정식 교과서 채택이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고 있는 다른 미국 학교의 교과서 채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