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할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일본은행 총재가 2일 밝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그는 이날 일본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출석, "올해말에서내년초 사이에 (생선.식품류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플러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가 회복되고 물가상승 기대가 있는 만큼 디플레이션 탈출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후쿠이 총재는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해 현재의 통화 완화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일정 수준으로 올라갈 경우에는완화정책 탈피 시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