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청] 분사 중기엔 창업자금 지원

앞으로 대기업등에서 분사한 중소기업은 정부로부터 창업자금지원및 세제감면등 다각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중소기업청(청장 추준석)은 5일 최근 대기업들이 구조조정과정에서 분사기업들이 자금부족및 공정거래법상의 부담등으로 경영상 애로가 많아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기업구조조정과 맞물려 대기업들이 기존 사업부문 임직원이 설립한 중소기업에 사업용 고정자산등을 양도하거나 출자하는 방법으로 분사를 추진하고 있는 추세다. 중기청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사업이양을 하는 경우 실업대책차원에서 확보한 창업자금 6,000억원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이와함께 분사기업에 대해 창업에 적용되는 세제감면혜택을 주고 공정거래법상 규제를 완화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 분사 중소기업들의 실태를 파악해 성공사례를 수집·홍보하는 한편, 경영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대기업 분사현황을 보면 현대가 지난해 10개사 63개 사업부문을 분사했고 올해 19개사의 104개 부문을 분사할 계획이다. 삼성의 경우 지난해 174개사가 분사했고 대우는 올해 총 109개사업을 분사형태로 떼어낼 에정이다.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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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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