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진태구 태안군수

"도로등 SOC 민간자본 적극 유치"

진태구 태안군수

“10년후 태안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다시 한번 찾고 싶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관광객 1인이 10만원 정도를 쓰고 가도록 태안읍을 정점으로 한 관광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연간 1,500만명의 관광객이 태안을 방문하고 있으나 해안위주로 잠시 머물렀다가는 관광형태를 보이고 있어 태안의 지역경제 발전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즐기면서 머무는 국제적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필요성이 있는데 이번 소도읍 사업은 이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군수는 “태안읍에서 안면도 등 태안지역 각 해수욕장까지의 거리가 10~40분거리에 자리잡고 있고 태안읍 주변에 석성 등 관광지가 집중돼 있어 태안읍에 머물 경우 태안 전체를 보다 알차게 관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태안관광비법을 설명했다. 진 군수는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는 무엇보다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민간자본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태안읍의 도로기반시설 확충과 태안으로의 접근성 증대를 위한 고속도로 연계 등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태안군은 당진까지 계획된 고속도로를 태안읍까지 연계시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국도 77호선의 노선조정을 통한 효율적 도로망 구축 등을 추진중에 있다. 그는 “현재 태안지역에 공사중이거나 인허가 절차중인 골프장이 4곳인데 향후 골프장을 10개까지 조성하고 안흥항을 관광ㆍ위락ㆍ유통이 연계된 다기능항으로 개발해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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