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선물 전망] 지수선물.. 경계매울 여전 혼조양상 띨듯

지난주 지수선물은 등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주말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제대로 매수세가 형성되지 못하고 경계매물에 의해 반등시도가 무산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현재의 수급상황으로는 경계매물 소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관들은 매도우위의 방어적 매매를 지속하고 있는데 전주말 2,300계약 이상을 신규매도하기도 했다. 특히 대우채권 환매 및 투신구조조정이 임박해지는 등 시장불안 요인이 지수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18일 누적매도 1만계약 이후 관망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주말 1,600계약을 순매수한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전저점인 96.75포인트가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1차 저항은 100포인트에서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선물 지난주 국채선물 12월물 가격은 채안기금의 대규모 국채매입으로 국채금리가 7%대로 떨어진 데 힘입어 주초 98.88포인트에서 100.32포인트로 무려 1.44포인트나 상승했다. 채안기금의 국채 집중매수로 현물국채의 추가하락 가능성은 있으나 바닥권 인식도 확산돼 있다. 12월물 가격 역시 추가상승의 여력은 있으나 그 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매도세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중등락이 심한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추격 매매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CD선물 12월물 가격 역시 주초 92.59포인트에서 93.25로 0.66포인트나 올랐다. 장기금리의 하락으로 단기금리의 추가하락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주 역시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매물과 현물CD 금리의 추가하락이 주춤해질 경우 내림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달러선물 지난주 달러선물 12월물은 1,203원에서 1,204.2원으로 소폭 오르는데 그쳐 박스권 장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역시 1,200원대를 지키려는 정책매수세와 고점매물로 인해 1,200원~1,210원대의 지루한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월말 기업체 네고물량을 감안하면 하락의 가능성이 우세해 보이나 당국의 1,200원선 고수의지가 강해 1,200원선 붕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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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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