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에 음식료품을 수출하려면 반드시 미 식품의약청(FDA)로부터 식품시설등록을 받아야 한다.
2일 KOTRA 워싱턴 무역관은 미국이 음식물을 이용한 테러 가능성이 점쳐지자 국내외 식품업체들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FDA는 음식물을 제조ㆍ가공ㆍ포장하는 업체는 다음달 12일까지 반드시 FDA에 등록(인터넷창구 하고, 관련 규정을 숙지해 이행해야 한다.
미국은 나아가 농무부를 중심으로 보다 강력한 원산지 표시제도를 추진하고 있다고 KOTRA 워싱턴 무역관은 말했다.
KOTRA 관계자는 “테러위험 등으로 미국 내 식품 관리 제도는 더욱 정교하고 복잡해질 것”이라며 “우리 식품업체들이 이 같은 제도 변화에 올바로 대처해야 대미수출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