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국무역, 고급 스판덱스 사업 강화

동국무역이 고급 스판덱스 사업을 강화한다.7일 동국무역은 기존 스판덱스보다 품질과 기능을 강화한 '아라크라(Arachra)'를 3월에 출시, 국내 고급 스판덱스시장 점유율을 현재 3%에서 25%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무역은 올해 아라크라 생산량을 전체 스판덱스 생산량의 40%수준인 월 600톤까지 확대, 85%는 수출하고 15%는 내수로 충당할 계획이다. 동국측은 이 제품의 가격이 기존 제품보다 kg당 1.5~2달러 더 높은 8.5~9.5달러나 돼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무역은 지난해 구미에 스판덱스 공장을 준공, 월 1,500톤 가량의 일반 스판덱스 제품을 생산해 왔다. 이 회사 김원철 이사는 "아라크라는 품질개선은 물론 보증 서비스를 강화한 최첨단 탄성 섬유소재"라며 "이번 아라크라 출시를 계기로 효성, 태광 등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스판덱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무역은 지난해 매출 8,17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올린데 이어 올해 매출은 다소 줄더라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강화, 5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동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