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츠크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를 북한을 경유하지 않고 서해를 거쳐 들여오는 방안이 유력해지고 있다.
14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한ㆍ중ㆍ러 3국 컨소시엄은 러시아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에 대한 3년간의 기술 및 시장성 검토를 마치고 국내 도입 배관망 노선으로 서해노선을 추천했다.
3국 컨소시엄은 국내 도입 배관망으로 이르크추크-하얼빈-선양-다롄-서해-한국의 서해노선(4,238㎞)과 이르쿠츠크-하얼빈-선양-단둥-북한-한국을 연결하는 육상노선(4,184㎞)이 검토한 결과 서해노선이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북환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 노선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