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인 '종묘제례악' 등 중요무형문화재 7종을 영상 기록에 담았다고 15일 밝혔다.
1995년부터 중요무형문화재 기록화 사업을 추진해 온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로써 124종의 중요무형문화재 중 111종의 영상화를 완료했다.
이번에 제작한 영상 기록물은 역대왕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연주하는 기악과 노래, 무용 일체를 담은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종묘에서 지내는 제사인 종묘제례(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 서울지방을 중심으로 조선후기에 발달한 타령인 선소리산타령(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이 포함됐다.
또 목가구에 부착하는 장식을 만드는 장인인 두석장(豆錫匠.중요무형문화재 제64호), 금속 표면을 장식하는 장인인 입사장(入絲匠.중요무형문화재 제78호)의 작업 과정과 함께 경기민요(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가사(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등 7종의 중요무형문화재가 영상화했다. 영상물은 국립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www.nrich.go.kr)를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