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할 8개국이 모두 확정됐다.
17일 일제히 펼쳐진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종전 결과 몰디브를 2대0으로 꺾은 한국을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이란 등 4개국이 최종예선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과 북한, 이란, 일본,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은 오는 12월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펼쳐질 조 추첨을 통해 마지막 시험을 치르게 된다.
아시아에 배정된 4.5장의 본선 티켓 주인을 가리는 최종예선은 한국 등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안방과 적지를 오가며 팀당 6경기씩 치르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벌어진다. 내년 2월9일부터 시작되는 최종예선에서 각조 2위까지는 본선에 직행하고 3위팀들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북중미카리브해(2.5장) 3위팀과 1장의 막차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