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알뜰주유소’ 입찰에 정유 3사 응찰

SK에너지ㆍGS칼텍스ㆍ에쓰오일이 정부가 기름값 안정을 우해 추진중인 ‘알뜰주유소’ 휘발유 공급을 위한 입찰에 참여했다. 지식경제부는 15일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한 정유 3사가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의 알뜰주유소 휘발유 공동구매를 위한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주에 물량공급의 어려움 등을 들어 이번 입찰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알뜰주유소는 공동구매를 통해 정유사로부터 휘발유를 리터당 30~50원 싸게 공급받아 자체 비용축소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일반 주유소보다 리터당 70~100원 가량 싸게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과 석유공사는 이달중에 휘발유 공급 정유사를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알뜰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와 농협은 이번 입찰에서 농협의 NH주유소 300여개와 석유공사가 새롭게 확보한 주유소 100곳 가량이 판매할 석유제품 물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주유소의 10%에 달하는 1,300곳의 알뜰주유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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