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는 최근 벨기에 공영미디어렙 RMB와 국내 최초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광고공사 측은 양사가 방송매체 관련자료, 광고시장 동향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을 포함한 광범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유럽 방송광고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국내기업과 광고계에 제공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5년에 설립된 RMB는 공영방송 La une, La deux 등 지상파 방송 및 5개 테마채널의 광고를 판매하고 있으며, 6개의 라디오방송 및 8개의 잡지매체광고를 대행하면서 크로스미디어 광고판매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벨기에의 대표적 미디어렙이다. 김근 사장은 “글로벌시대 걸맞는 코바코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서도 이번 협약은 의의가 크며, 앞으로도 광고산업의 글로벌화와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협약은 광고공사 김근 사장이 프랑스 파리지사 개소식 참가차 방문중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