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출신 3선 의원인 김효석 민주통합당 의원이 28일 내년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 출마방침을 밝혔다. 현재 이 지역구의 국회의원은 한국노총 출신의 김성태 한나라당 의원이다.
전남 담양ㆍ곡성ㆍ구례에서 16대부터 내리 3선을 한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잃어버린 고토 회복, MB(이명박 대통령) 정권하에서 절망으로 내몰린 서민들과 함께 희망의 싹을 키울 수 있는 곳, 12년에 걸친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는 곳으로 강서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 국회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