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대표자 회의 열어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이용득)는 14일 오후 2시서울 중구 저동 금융산업노조 회의실에서 한빛,평화 등 전국의 은행 노조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 회의를 열고 은행의 합병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금융산업노조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일단 주택은행과의 합병 논의 중단을 선언하고 노조도 농성을 풀었지만 금감위원장은 합병논의가 계속될 것임을 밝히는 등 정부의 은행 강제통합 움직임은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예고한대로 다음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지 아니면 다른 투쟁방법을 선택할지를 결정할 것이며 향후 일정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