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가동률이 지난 8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06개 중소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 조사 결과 8월 평균가동률이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한 71.3%에 그쳤다고 30일 밝혔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 4월 72.8%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동률이 80% 이상인 정상가동업체 비율도 42.8%로 전월대비 3.5%포인트 감소했다.
중앙회는 “8월 강우일수 증가와 여름휴가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음료와 섬유제품 등 4개 업종의 가동률이 오른 반면, 의료용물질및의약품은 전월 80.4%에서 76.3%, 비금속광물제품은 70.5%에서 66.4%로 낮아지는 등 16개 업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