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유상증자 자금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1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오전 10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410원) 하락한 7,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이달 3일 2,4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전날에는 예정발행가액을 주당 7,450원에서 5,94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 규모가 2,448억원에서 1,960억원으로 감소하자 한진중공업은 이날 오전 한때 7,61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