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반기 수입차판매 7천대 돌파

사상최대… 작년 동기比 배로 늘어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1-6월 수입차판매가 7천42대로 작년 동기의 3천521대보다 정확히 배로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또 그동안 최대 실적이었던 96년 상반기(5천3대)보다 40.7% 많은 것. 그러나 6월 판매(1천361대)는 월드컵으로 구매심리가 다소 위축돼 지난 5월(1천522대)보다 10.6% 감소했다. 6월 판매대수는 BMW가 507대로 처음 500대를 돌파했고 도요타 렉서스가 315대였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147대, 포드 112대, 다임러크라이슬러 93대, 볼보 54대, 폴크스바겐 45대, 아우디 44대, 랜드로버 16대, 사브 12대, 캐딜락 10대, 재규어 4대,포르쉐 2대였다. 상반기에는 BMW코리아가 2천209대를 팔아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31.4%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도요타코리아 1천342대, 한성자동차(벤츠.포르쉐) 975대,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707대, 고진모터임포트(폴크스바겐.아우디) 610대, PAG코리아(볼보.재규어.랜드로버) 543대, 포드코리아 481대, GM코리아 171대 순이었다. 1-6월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렉서스 ES300(842대), BMW 530(473대), BMW 745(317대), BMW 525(280대), 렉서스 LS430(272EO) 등의 순으로 BMW와 렉서스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수입국가로는 유럽산이 4천440대로 절반이 넘었고 일본산은 도요타 1개 브랜드로만 1천342대가 팔려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가 포진한 미국산(1천260대)을앞질렀다. 이와 함께 배기량별 판매는 지난해보다 2천cc 이하와 3천cc 이상의 점유율이 낮아진 반면 2천-3천cc의 점유율이 46%에서 56%로 높아졌고 가격대별로는 5천만-1억원이 59.3%를 차지하며 주류를 이뤘다. 지역별로는 서울 4천270대(60.6%), 경기 770대(10.9%), 부산 583대(8.3%), 광주220대(3.1%)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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