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식광장] 1~5층 컨셉달라 다양한 '멋'

청담동 '화수목'

'웰빙' 의 개념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외식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밖에서 먹는 식사’를 넘어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 체험’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는 듯하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지역의 경우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인테리어나 매장에 깔리는 음악과 메뉴의 다양성 등이 고객을 유혹하는 중요한 요소. 최신 유행의 메카인 청담동의 박여숙 화랑 골목에 리뉴얼 오픈한 ‘화수목(禾水木)’은 최근 기존의 ‘바(bar)’에서 고급 ‘웰빙’을 추구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모습을 바꿔 색다른 맛과 멋을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오픈한 ‘화수목’의 가장 큰 특징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를 서로 다른 컨셉으로 꾸며 다양한 ‘멋’을 제공한다는 점. 카페와 와인바 등을 넘어서 다양한 모습의 파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박소희 대표의 설명이다. 우선 지하 1층은 유럽 속의 ‘아시아풍’을 인식한 좌식 스타일에서 하우스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 1~2층은 복층 구조의 카페로 커피와 음료, 와인, 식사 등을 할 수 있다. 중앙 계단으로 연결된 복층 구조로, 패션쇼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다. 3층은 높은 천정과 이국적인 느낌의 기둥으로 장식된 와인 바. 아시아풍으로 꾸민 공간에서 소믈리에의 도움을 받아 250여가지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4층은 프랑스와 한국에서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민 뮤직 라운지로, 음악 공연과 함께 각종 파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 5층에서는 야외 바비큐 파티도 가능하다. 음식은 일식 재료와 유기농 야채를 사용해 프랑스식으로 맛을 낸 퓨전 일식. 와인에 잘 어울리는 ‘스모크 사-몬, 아스파라거스, 반숙 달걀 샐러드(1만6,000원)’와 해산물과 배추 등의 유기농 야채를 백포도주에 버무려 익힌 ‘해산물 소테(3만,000원)’ 등이 대표 메뉴이며, 이달 중순부터는 파스타나 스시 롤 등의 메뉴를 보강할 예정이다. (02)548-5429 신경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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