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신의 부친인 신재호(60)씨는 9일 『펄 신이 스포츠마케팅 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현재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투자자들과 협의중』이라며 『늦어도 내년 초에는 회사 설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펄 신은 단순히 선수 매니지먼트에 머물지 않고 자선 골프대회를 주관하는 등 포괄적인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재호씨는 『내년말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선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250만달러 규모의 골프대회를 주관하는 것을 회사의 첫 사업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펄 신은 경기 외에 주니어골프교실, 골프의류 디자인 등 활발한 사업수완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투어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는 등 행정력도 인정받고 있다.
펄 신은 올해 바이코리아컵여자오픈대회(10월)에 출전해 국내 첫 승을 거둔바 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