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팔, 중동회담 일단 휴회

이-팔, 중동회담 일단 휴회 마라톤회의 합의점 못찾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분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6일 긴급 정상회담에 들어간 각국 지도자들은 17일 새벽(현지시간)까지 16시간의 마라톤 회담을 계속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진통을 거듭했다. P.J. 크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각국 지도자들이 일단 정상회담을 휴회하고 휴식에 들어갔으며, 곧 회담을 속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 중동정상회담은 팔레스타인측의 유혈사태 국제진상조사위원회 구성요구에 대해 이스라엘이 반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귀국을 하루 연기하면서까지 합의 도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이날 새벽 0시20분께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3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3자 정상회담에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휴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각자 취해야 할 구체적 안전보장 조치들이 논의됐다고 크롤리 대변인은 전했다. /샤름 엘 셰이크(이집트)=연합 입력시간 2000/10/17 18:47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