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부산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8개월째 하락

부산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8개월째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월초보다 0.3% 하락해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째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20평 이하가 0.25% 하락했으며 21-25평 0.41%, 26-30평 0.27%, 31-35평 0.36%, 36-40평 0.30%, 41-45평 0.13%, 46-50평 0.21%, 51-55평 0.02%, 55평 이상 0.16% 하락해 전 평형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금정구와 사하구만 0.01%와 0.02%의 올랐을 뿐 사상구(-0.82%)와 남구(-0.7%), 서구(-0.53%), 북구(-0.5%), 부산진구(-0.29%), 연제구(-0.29%), 해운대구(-0.25%), 수영구(-0.16%), 영도구(-0.01%)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떨어졌다. 특히 지금까지 별다른 시세 하락 없이 상승세를 기록했던 남구지역도 이번 조사에서 평형에 따라 전세가격이 100만원에서 최고 500만원까지 떨어지는 등 평균 0.7%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부산지역은 올해와 내년 신규 입주물량만 6만여가구나 돼공급과잉 현상을 빚고 있을 뿐 아니라 투기과열지구 완화조치에 대한 시장반응도 냉담해 전세와 매매 모두 장기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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