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릉도 관광 "모노레일 타고 즐기세요"

울릉도 해안 절경·향나무숲 이달중 운영 시작


경북 울릉도의 해안 절경과 향나무 숲을 모노레일을 타고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은 서면 속칭 ‘황토구미 마을’~태하등대 진입로(304m)에 20인승 관광용 모노레일을 착공 1년여 만에 완공, 이달 중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모노레일을 타고 태하등대에 도착하면 1㎞ 가량 떨어진 돌산인 대풍령(해발 300m)에 자생하는 천연기념물 49호 대풍감향나무 숲과 인근 후박나무 숲, 한국의 10대 비경으로 꼽히는 서ㆍ북면의 해안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울릉도 해상관광의 백미인 코끼리 바위를 비롯해 노인바위, 삼선암, 송곳산, 항로표지관리소 등의 명소를 즐길 수 있다. 모노레일은 등판각도가 최대 39도에 이른다. 탑승시간은 약 6분. 정윤열 울릉군수는 "일주도로 미개설 구간인 내수전~천부2리에도 관광 모노레일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모노레일은 관광 인프라는 물론 재난ㆍ재해 발생 때 주민 피난수단으로도 이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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