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시카의 골프 요가] 라운드 전 유연성을 높이자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늦더위가 유난히 오래 이어진다 싶더니 가을을 만끽할 새도 없이 계절은 어느덧 초겨울로 접어들었다. 한겨울이 오기 전 서둘러 필드를 찾는 골퍼들로 골프장은 그 어느 때보다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러나 쌀쌀한 날씨에 준비운동 없이 라운드를 시작하면 자칫 부상 위험이 따르거나 스윙을 제대로 구사하기 힘들다. 몸이 풀릴 때까지 2~3개 홀에서는 스코어가 늘어나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 이런 때면, 라운드 전 10분 정도만 시간을 투자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골프장에 평소보다 일찍 도착해 뜨거운 탕에 몸을 담그자. 체온을 높이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플레이 전 스트레칭은 신체 부위별 유연성과 기능을 높여준다. 요가모델이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제시카는 라운드 전 스트레칭을 위해 전사자세 변형동작과 서서 허리 비틀기 동작을 추천했다. 이들 동작은 허리와 척추의 유연성을 높여 스윙 효과를 최대한 살려준다는 것이 제시카의 설명. 전사자세 변형동작 양손으로 각각 클럽의 양쪽 끝을 잡고 양발을 어깨너비의 3배 정도로 벌리고 선다. 왼발을 왼쪽으로 돌리고 오른발은 정면을 향하게 한다. 숨을 내쉬면서 왼쪽 무릎을 천천히 구부려 직각이 되게 하고 오른쪽 무릎은 뒤로 쭉 편다. 이때 클럽을 어깨 높이로 들어올려 왼쪽으로 최대한 틀어준다. 숨을 들이마시며 처음의 자세로 돌아와 반대쪽으로 실시한다. 동작을 취하기 어려운 쪽에서 호흡을 더 길게 유지한다. 스윙 시 회전동작을 도와주며 허리의 좌우 균형을 맞춰준다. 서서 허리 비틀기 선 자세에서 왼손으로 클럽을 잡아 바닥을 짚고 왼쪽 다리를 들어올린다. 들어올린 다리의 무릎을 90도로 구부리고 허벅지가 지면과 평행이 되게 한다. 아랫배에 힘을 주고 척추를 세운 뒤 내쉬는 숨에 허리를 왼쪽으로 틀어 천천히 비틀어준다. 균형을 잡기 위해 시선을 한 곳에 두며 최대한 비튼 상태에서 자세를 유지하고 호흡에 집중한다. 균형감각과 밸런스를 높여주며 중심을 잡을 때 집중력을 요하므로 결단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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