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디스크 타입 반작용 스팀터빈이 상용화된다. 포스코에너지는 발전회사인 천일에너지와 반작용 스팀터빈 2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25억원이다.
포스코에너지가 지난 2013년 말 개발한 디스크타입 스팀 터빈은 기존 블레이드 방식 스팀터빈보다 제작단가가 50% 이상 저렴하고 에너지효율이 높아 '2013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특별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해 11월 '실증 및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2016년 완료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해 왔다. 개발과정 중 포스코에너지의 스팀터빈 기술력을 직접 확인한 천일에너지는 MOU 당시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200kW급 제품을 이번에 추가 발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