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격호 회장 사재 출연 '울산과학관' 문열어

30일 울산시 옥동교육연구 단지에서 열린 ‘울산과학관’ 개관식에 참석한 채정병(왼쪽부터)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박맹우 울산시장, 최병국 국회의원, 김상만 전 울산시교육감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사재 240억원을 출연해 건립한 울산과학관이 30일 문을 열었다. 울산과학관은 신 총괄회장이 사재를 롯데장학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이 옥동교육연구단지에 과학관을 지어 울산시 교육청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건립됐다. 울산시 교육청은 과학관내 최신 전시 체험물과 기자재 설치를 위해 110억원을 투자했다. 울산과학관은 전국의 시ㆍ도교육청 산하 과학관 중 최대 규모이며 유일하게 민간 자본으로 건축됐다. 연면적 1만7,051㎡ 규모로 1층에서 5층까지 과학전시체험관, 천체체험관, 과학실험실과 강의실, 영재교육지원센터 등 교육시설, 시청각실과 전시장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다. 울산과학관 측은 연간 8만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과학관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복만 울산광역시교육감, 박맹우 울산시장, 최병국 국회의원,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등 울산시와 롯데그룹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노 이사장은 “울산 시민의 오랜 염원과 신 총괄회장의 신념이 합쳐져 울산과학관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이곳에서 울산지역 학생들이 원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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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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