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대표 강경호)은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실시한 인천 LNG(액화천연가스)인수기지 1차 확장 열병합발전설비 국제입찰에서 최종계약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60억원에 턴키방식으로 수주한 열병합 발전설비는 발전용량 9㎿급 가스터빈 발전소로 오는 98년말에 완공 예정이다.
한라는 세계적인 발전설비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이번에 인천기지 발전설비를 수주, 기술 및 가격측면에서 세계적인 발전설비업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라는 올해 초 태국의 레이용공단 4백50㎿급 가스터빈발전소에 설치될 배열회수보일러 3기와 인도의 나르싱푸르주 3백40㎿급 복합화력발전소에 설치될 배열회수보일러 2기를 수주했다.
4월에는 뉴질랜드 오타후후 복합화력발전소에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급인 2백40㎿급 배열회수보일러 1기를 턴키방식으로 수주하는 등 가스터빈 복합화력 발전사업에 호조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