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달성 2차産團 한달만에 분양 완료

경기침체로 미분양 산업단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조성중인 달성 2차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가 1개월만에 분양 완료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 2차산업단지내 산업용지 30만평의 분양신청을 마감한 결과 중소기업 321개사가 45만1,000평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ㆍ금속업 192개사 25만8,000평 ▲자동차운송ㆍ장비업 53개사 8만2,000평 ▲음식료ㆍ종이ㆍ섬유업 52개사 8만1,000평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당초 30만평 가운데 1차로 10만평만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분양 신청이 쏟아지자 업종별로 추첨을 통해 용지를 배정키로 했다. 달성2단지는 분양가격이 평당 30만원대로 낮은데다 구미ㆍ창원ㆍ부산ㆍ울산 등 인근 국가산업단지와의접근성이 좋아 분양결과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또 대구 인근에서 최근 10년 사이 대규모 공장용지 공급이 없었던 것도 100%분양 결과를 낳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달성2단지내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10만평에 해외투자 유치에 주력하는 한편 내년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도록 기반시설 확충 등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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