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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사장 물갈이가 본격화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으로 청와대에 임명 제청하는 한편 김한욱 전 제주부지사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경남 합천 출신인 이재영 LH 사장 내정자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토지국장ㆍ정책홍보관리실장ㆍ주택토지실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 제주도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코레일ㆍ한국도로공사ㆍ한국수자원공사 등 나머지 공기업 사장 선임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의 경우 이미 사의를 표명한 정창영 사장의 후임 사장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역시 김건호 사장이 이미 사표를 낸 상태로 오는 7월로 예정된 태국 물관리사업자 선정 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후임 사장 공모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의 교체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MB맨'으로 분류돼 현 정부와 다소 껄끄러운 관계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