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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알제리서 6800억규모 수주

석유중앙처리시설 설계·시공

대우건설이 알제리에서 6,800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알제리 국영석유공사인 소나트락, 이탈리아 석유회사 에니(Eni) 계열사인 퍼스트 캘거리 페트롤륨이 발주한 6억4,300만달러(한화 약 6,834억원) 규모의 ‘CAFC 오일 프로젝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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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알제리 남동부 버킨 분지 지역에 하루에 3만2,000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석유중앙처리시설과 부대시설을 짓는 것으로, 대우건설은 EPC(설계ㆍ구매ㆍ시공)를 맡아 34개월간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1989년 알제 힐튼호텔 건설공사를 수주,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알제리에 진출한 대우건설은 한국형 신도시 첫 수출사례인 부그줄 신도시 조성공사를 비롯해 엘하라쉬 하천복원사업 등 지금까지 알제리에서 총 9건, 39억6,400만달러의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에서 토목ㆍ건축ㆍ플랜트 등 특정 공종에 치우치지 않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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