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화상전화등장…비용도 일반전화와 같아▶ 자동차업계 대규모 합병추진
중국 자동차업계에 대규모 합병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3대 자동차메이커인 이치(一汽), 상하이(上海)자동차, 둥펑(東風)자동차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자동차 그룹으로 만들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톈진(天津)자동차를 장춘(長春)에 있는 이치와 합병할 생각이며 베이징(北京)자동차는 후베이(湖北)성에 있는 둥펑에, 난징(南京)의 위에진(躍進) 자동차는 상하이자동차에 합병할 움직임이다.
한편 상하이자동차는 지난해 2월 안후이(安徽)성의 지리(奇瑞)자동차를 인수했으며 7월에는 광시(廣西) 좡(壯)족 자치구에 있는 미니버스 메이커 류저우(柳州)우링(五菱)사의 지분 75.9%를 인수했다. 이 같은 구조조정은 WTO 가입후 국제 시장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상하이에 화상전화 등장
상하이(上海) ISDN 사용자는 상대방을 보며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상하이띠엔신(上海電信)은 최근 소프트웨어를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한 뒤 카메라를 연결하면 멀리 있는 친구와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는 '징스퉁'을 선보였다. 비용은 일반전화와 같고 해상도는 컴퓨터보다 높다.
징스퉁은 화면전자메일, 예술카드, 전자앨범, 영상효과, 화상게임 등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 안부인사로 친구에게 자신의 목소리와 모습이 담긴 전자메일을 보낼 수 있다. 전자앨범을 만들어 자신의 최근 근무 생활상황을 담아둘 수도 있으며 가정 감시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 감옥에 슈퍼마켓 등장
베이징(北京)시 칭허(淸河) 감독관리부국의 쳰진(前進)교도소 안에 톈커룽(天客隆) 슈퍼마켓이 문을 열었다. 복역자들은 병으로 된 제품, 술, 담배 외에 모든 물건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감옥이라고 물건 값이 비싼 것도 아니다. 다른 톈커룽 슈퍼마켓과 똑같다.
수납은 교도관이 맡고 6명의 빨간 조끼를 입은 모범 복역수가 안내를 한다. 한달에 한 두 번 정도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데 계산은 잔액카드로 하며 가족이 돈을 통장에 저금한 뒤 사용한다.
교도소에서 받은 장려금도 사용할 수 있다. 뤄궈씽(呂國興) 쳰진교도소 정치위원은 "복역수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일반 시민과 동등한 소비 선택권을 줬다"고 말했다.
자료 : 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