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도시가스 요금 인상’ 가스公6% 올라


설계ㆍ감리업체인 유신이 중앙선 원주~제천간 노반건설공사 감리를 수주했다. 설계ㆍ감리업체에게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발주가 몰려 있는 4ㆍ4분기가 성수기에 해당된다. 유신은 10일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제2공구 노반건설공사에 대한 전면책임감리를 38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해 매출액(2,300억원) 대비 1.7%로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4ㆍ4분기 들어 첫 수주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신 관계자는 “설계ㆍ감리업체의 경우 4ㆍ4분기가 전통적인 성수기에 해당한다”며 “1년 중 정부 SOC물량이 집중적으로 발주될 예정이어서 입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고 말했다. 유신은 도로, 철도, 공항, 교량, 항만 등 교통시설분야와 수공분야, 도시계획, 레저조경 등에서 설계와 감리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시장 포화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유신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신은 지난 해 2,302억원의 매출과 1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물량이 줄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작년과 비슷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유신은 올 상반기 947억원의 매출에 그쳤다. 이는 작년 상반기(1,151억원) 대비 17.7% 급감한 것이다. 이 같은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유신 주가는 52주 최고가 대비 50% 넘게 급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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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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