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과 더불어] 에이엠유

'주머니속의 광고판' 씨에프카드 인기


에이엠유가 개발한 캐쉬백 카드인 씨에프카드는 쏟아지는 광고 홍보물 속에서 지역에 기반을 둔 맞춤광고 솔루션을 제공해 가맹 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솔루션의 핵심내용은 씨에프카드에 지역 가맹점의 상호, 연락처, 업종을 디자인해서 직접 광고효과를 누리는 한편으로, 카드 사용시 10초 내에 휴대폰 문자광고로 연결된다는 것. 일회성으로 끝나는 전단지나 기타 광고물과는 달리 고객이 씨에프카드를 상당기간 지갑 속에 넣고 다니면서 사용하는데다 카드를 쓸 때마다 문자광고를 제공하기 때문에 반복 광고효과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기존의 신용카드 포인트 적립 등과 달리 가맹점은 적립금을 무료통화 요금으로 충전해서 고객에게 제공된다. 특히 씨에프카드는 지역 상권내에서 다른 업종을 영위하는 가맹점 10곳씩을 묶는 그룹 마케팅으로 각 가맹점당 1,000명씩, 제휴 가맹점 고객을 포함해 최대 1만명의 고객들에게 상호와 연락처, 이미지 등을 광고할 수 있다. 고객들은 씨에프카드를 소지하고 다니면서 카드에 등재된 10개 가맹점의 상호에 익숙해지는 데다, 반복되는 휴대폰 문자광고 역시 무료통화 요금 충전 서비스와 연계돼 있다는 점 때문에 기분 좋게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에이엠유 관계자는 "씨에프카드는 단 한번의 광고로 몇 년간 광고효과를 지속시키는 데다 해당 지역에 사는 실질적 고객에게 100% 발급되고 광고효과 데이터까지 제공되는 광고캐시백의 조용한 혁명"이라며 "특히 업종을 달리한 10개 가맹점의 그룹 마케팅이 적중해 가맹점들 사이에서 새로운 광고 매체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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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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