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 국내최초 도쿄증시 상장 추진

포스코, 국내최초 도쿄증시 상장 추진 관련기사 • "도쿄 상장 가능성 검토중…결정사항 없다" 포스코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증권시장에 상장한 데 이어 일본 도쿄증시 상장도 추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 상장을 검토키로하고 현재 상장을 위한 실무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는 옛 포항제철 당시인 지난 94년 10월 국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뉴욕증시에 3억달러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상장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런던 증시에 상장했다. 포스코는 또 96년 초에는 그해 3.4분기중 2억달러 어치의 해외DR을 발행, 도쿄증시에 상장시키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뉴욕과 런던 증시에 상장된 DR 가격이 약세를보이는 등 발행여건이 좋지 않은 데다 거액의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적다는 등의이유로 계획을 백지화했었다. 포스코는 그러나 도쿄 증시 상장을 다시 추진, 실무작업에서 도쿄 증시의 상장효과 등 타당성과 상장 시기, 규모, 방식, 절차 등을 검토한 뒤 이사회 등을 통해상장 여부 등 세부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뉴욕과 런던에 이어 도쿄 증시에도 상장할 경우 세계 주요 자본시장에서 포스코의 기업 이미지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데다 외국인 주주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상장 시기와 규모 등 세부적인 방안은 물론 상장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말 현재 총발행주식이 8천718만여주로, 이 가운데 2천534만주의 원주(原株)를 토대로 해외 DR 1억주(원주 1주당 DR 4주 방식)를 발행, 뉴욕과 런던 증시에 상장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입력시간 : 2005/05/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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