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알리안츠 생명 '조인트 워크' 도입

보험 공동판매후 이익나눠

설계사들이 공동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한 후 이익을 나누는 새로운 영업방식이 알리안츠생명에 도입돼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은 최근 새로운 형태의 영업방식인 ‘조인트 워크(Joint Work)’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조인트 워크’는 서로 다른 경험과 능력, 사회적 배경을 가진 설계사들이 개별활동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영업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계약을 유치하는 영업전략으로 미국 보험시장에서는 보편화된 방식이다. 예를 들어 계약 가능성이 높은 지인들을 알고 있는 신입 설계사는 선배 설계사와 팀을 이뤄 영업 노하우를 전수받고 계약을 유치하게 된다. 또 특정 직업군을 대상으로 영업을 한 경험이 없는 모집인은 이런 직종의 고객이 많은 동료와 짝을 이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식이다. 공동영업으로 보험판매에 성공하면 모집수수료는 기여도에 따라 자율 배분한다. 알버트 김 영업전략기획본부장은 “조인트 워크 영업을 통한 계약은 이를 유치한 설계사 한명이 퇴사하더라도 다른 한 사람이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돼 서비스 수준도 한단계 높일 수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설계사ㆍ회사는 물론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영업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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