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개기업 공모가 상향조정/최저낙찰가 예정가 상회 따라/증감원

◎이달 공개예정 7사 최고 18%7월중 공개예정인 7개 기업들의 공모가가 대부분 상향조정됐다. 15일 증권감독원은 공개예정기업 주식의 주간사 배정분을 기관투자가들에게 경매한 결과 최저낙찰가가 공모예정가보다 최고 2배 이상에 달해 7개 공개예정기업들의 공모가를 최고 18%씩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일반공모 예정규모도 당초 1천4백90억3백만원에서 1천6백28억4천8백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처럼 공모예정가격을 상향조정하게 된 것은 일반공모 이전에 공모규모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을 주간사증권사에 배정하고 이를 기관투자가들에게 경쟁입찰시킨 결과, 최저낙찰가가 예정가격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에 공모가를 높여도 물량소화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확정된 공모가격이 당초 예정가보다 높아진 기업은 유성금속이 1만1천원에서 1만3천원으로 18.2%나 상향조정된 것을 비롯해 ▲영보화학이 3만1천원에서 3만6천원 ▲팬택 6만원에서 6만5천원 ▲유공가스 1만5천5백원에서 1만7천원 ▲LG칼텍스가스 1만6천5백원에서 1만8천5백원 ▲다우기술 4만8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각각 높아졌다. 그러나 풍성전기는 유일하게 당초 예정가격인 1만9천원으로 공모가격이 확정됐다. 이들 7개 기업의 일반청약은 오는 23일과 24일이며 납입일은 8월7일로 예정돼 있다.<최상길 기자>

관련기사



최상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